[한국경제]플랫바이오·메디데이터, 신약재창출 연구개발 위해 맞손

입력 2020.09.21 13:57 | 수정 2020.09.21 13:57




플랫바이오가 메디데이터와 함께 아시아 지역 바이오기업들의 신약재창출 연구 등을 함께 진행한다.


플랫바이오는 메디데이터와 아시아 시장에서 가상임상시험, 정밀의료, 신약재창출 연구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신약후보물질의 가능성을 높이는 합성대조군(SCA)을 활용한 신약재창출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적, 전략적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신약재창출이란 신약 개발에 실패하거나 중단했던 약물을 새로운 적응증 및 환자군 대상으로 다시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메디데이터가 인공지능(AI) 솔루션인 에이콘AI의 합성대조군 솔루션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분석 솔루션을 플랫바이오에 지원한다. 플랫바이오는 이를 활용해 국내와 아시아 지역 제약 바이오 기업의 임상 효율과 비용, 속도 등을 높이는 자문을 제공한다. 신약재창출을 통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메디데이터는 이런 솔루션을 통해 성과도 냈다. 미국 바이오기업 셀시온은 메디데이터의 합성대조군 솔루션을 이용해 난소암 항암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연초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합성대조군을 이용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김선진 플랫바이오 회장은 "메디데이터의 합성대조군은 기존 고품질 임상 데이터를 활용하는 의미 있는 해결책"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에서 합성대조군을 이용해 임상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바이오 기업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후보물질을 갖고 있지만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임상 결과치로, 신약 재창출을 원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에게 플랫바이오의 합성대조군 및 임상 컨설팅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드윈 응 메디데이터 APeJ(Asia Pacific except Japan) 총괄 부사장도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많은 제약사가 갖고 있는 고민을 해소하는 키가 될 것"이라며 "메디데이터 솔루션이 더 많은 신약 개발에 도움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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